인터뷰: 파이프 시공에 비해 관련 설비산업은 잠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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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파이프 시공에 비해 관련 설비산업은 잠시 ‘주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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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시공에 비해 관련 설비산업은 잠시 ‘주춤’ 신광오토메이션 전무 한재섭 Shin Kwang Automation Co.,Ltd. Managing Director Jae-sub, 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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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프 관련 설비산업의 현황 및 전망은? 파이프 및 파이프 시공 산업과 달리, 관련 설비산업은 현재 그다지 성장하고 있는 산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광받는 산업이라면야 충분히 수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수요가 충족된 상태에서 신규 수요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해양 및 육상플랜트 산업에서 비교적 활발한 설비투자 등이 이뤄졌으나, 올해 들어서는 잠시 주춤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2012년 사이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해양플랜트 산업을 휩쓸다시피 하면서 상당한 양의 설비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 아마 이 시기가 파이프 관련 설비 산업이 가장 호황을 누렸던 시기가 아닐까, 사료된다. 물론 시공분야는 현재까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꾸준히 설비투자가 이뤄져 이미 대부분의 설비가 갖춰진 상태에서 신규 설비투자를 기대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2. 파이프 관련 설비의 주요 수요 산업군은? 가장 기본적으로 플랜트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석유화학 플랜트를 보면 대부분이 파이프 라인으로 설계돼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조선산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토목건축에서도 파이프가 많이 쓰이는 추세다. 과거에는 H-Beam이 많이 쓰였지만 최근 들어서 외관이 중요시 되면서 파이프 구조가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마 활용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3. 국내 파이프 관련 설비산업의 기술력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세계 정상의 위치에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산업설비 역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다. 사실 파이프 관련 설비는 대부분 기술집약적인 설비가 많다. 특히 갈수록 자동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기제어 및 기계 등 모든 기술적인 부분이 상당히 집약돼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일반 범용설비의 경우 제법 많은 양이 공급돼있고 기술적으로 보편화 돼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용설비의 경우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 및 정보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수요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 일조한 부분이 반드시 있다는 의견이다. 4. 파이프 관련 설비 산업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은? 파이프 관련 설비, 설비라 한다면 대부분 대구경에 속하는 파이프와 관련이 돼 있을텐데 이에 대한 특별한 동향은 없는 편이다. 설비 자체가 워낙 중량도 많이 나가는 데다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산업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자동화 컨트롤을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일정부분의 작업은 반드시 작업자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견고성에 대한 중요도는 있을 수 있겠으나 경량화 및 컴팩트하게 개선한다는 등의 변화는 어려움이 있다. 아무래도 중공업 설비이기 때문에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작업자의 편의성요구에 따른 설비 외 보조장치 등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 5. 국내 파이프 관련 설비산업의 해외 경쟁력은? 아직까지 해외에 직접적인 수출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파이프 CNC 가공 설비를 포함한 많은 산업설비가 자동화되고 있다. 근래 들어서면서 산업현장에서는 인건비 및 생산성 확대 등을 이유로 많은 생산과정을 자동화로 구현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6. 파이프 관련 설비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사실 국내시장에는 한계가 있다. 일단 직접적인 수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해외에서 수요가 발생하며,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파이프 관련 설비 업체는 2차, 3차 협력업체에 설비를 공급하는 체계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우리 업계는 해외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데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사실 기술력은 갖췄으나, 자금부족 등이 원인이 돼 수면위로 나타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제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예를 들어, 관련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했을 때 가장 단편적으로 전시자금을 지원해주는 것, 혹은 관련 있는 대형기업과 협력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경영정책 방향은? 조선 배관 생산설비 및 유압기계 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당사는 1991년 설립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품질과 최선의 납기로 100% 고객 만족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지난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장비를 사용하는 데 견고하고 안정된 장비를 제작함으로써 현재 조선 Spool 및 건설, 화학플랜트에 소요되는 파이프와 압력용기 등의 용접 및 형상 가공 장비를 공급하는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급격히 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기술력을 빠르고 유동성 있게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장비를 리모델링함으로써, 작은 아이디어로 고객의 작업 편이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기발하면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연구 개발 및 신제품 출시에 서두르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산업 분야 외에도 새로운 적용 산업군을 개척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 문의처: 신광오토메이션 ☎ 055-286-2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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