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봇용접 산업, 심한 변화폭 예상으로 전망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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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로봇용접 산업, 심한 변화폭 예상으로 전망은 ‘불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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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로봇용접 산업, 심한 변화폭 예상으로 전망은 불투명 베스트에프에이 대표 김유찬 BEST F.A President Kim Yu-chan |
1. 2012년 로봇용접 산업의 전망은?
어차피 제조기반산업에서 자동화는 몸집을 키우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내년 전망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대부분 수요 산업에서는 내년 목표를 하향설정 해놓은 상황이다. 아마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의 위기가 확대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심한 변화폭을 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산업처를 제외한 국내 로봇용접 산업의 2012년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2011년 로봇용접 산업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점은? 시장에 대한 네트워킹을 찾는 데 많이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아직까지 산업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더러, 이로 인한 로봇용접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가 교류되지 않고 있다. 3. 2012년 로봇용접 산업이 득을 보는 산업군과 실을 보는 산업군을 점쳐본다면? 로봇용접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산업군은 자동차 산업이다. 그 뒤로 중공업, 조선산업 등이 있다. 이들 산업 중 현재 가장 활기를 띄고 있는 산업은 단연 자동차 산업이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은 2012년에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상승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변수가 있다 하더라도 타 산업에 비해서 그 충격은 훨씬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중공업, 조선산업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2011년에는 수요가 유지되는 수준은 됐으나 본 상황이 2012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4. 2012년 로봇용접 산업의 해외 경쟁력은? 국내에서 로봇용접 제조하는 업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일부 산업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에서 용접로봇을 제조하기는 하지만 그 실적은 국내 관련 해외 관계사에 공급하는 것을 제외하고 나면 미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같은 상항에서 해외경쟁력은 논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물론 소수 업체의 해외 경쟁력만 본다면, 세계 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생산규모로 세계 5위권 대에 진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오는 2012년 전망 역시 밝다고 할 수 있겠다. 
5. 2012년 로봇용접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변화해야 할 사항은?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고객의 만족도 충족이 가장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공백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백이 커지면 커갈수록 수요자는 또 다른 대응방안을 세우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산업의 퇴보를 불러오게 된다. 그리고 로봇용접을 포함, 국내 용접 관련 장비의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국내업계 일부분은 이미 디지털화를 완료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6. 국내 로봇용접 산업의 문제점과 당면과제는? 국내 조선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수 많은 용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선산업의 불황은 이미 예견돼왔던 악재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 어려워질 것이 뻔한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해놓지 않는다면 아마 퇴보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론 시장의 활성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이전에 업계의 준비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가장 시급한 사항은 기술개발이다. 그동안 국내 로봇용접 관련 업계는 기술개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이 때문에 수 많은 수요 산업처에서는 국내 제품보다는 당사를 비롯한 해외 수입제품을 선호해왔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을 국내 업계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시급한 문제가 기술개발이라는 사실 또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상당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 보인다. 국내 업계가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자세를 버리고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용접산업분야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인력의 확충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할 시기가 이미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 러나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대책방안이 전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업계 스스로가 이를 극복해나간다면야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원천기술에 대한 정확한 의식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경영정책 방향은? 당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Fronius(프로니우스) 사의 국내 유일 대리점으로,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산업 및 중공업 산업 등 각 산업분야에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Fronius 사의 장비 기술력과 당사 만의 용접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용접 기술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비철금속 및 알루미늄 용접 작업에 고급 기술력을 공급해왔다. 특히 당사는 자체적으로 각종 용접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많은 실적으로 풍부한 데이터까지 확보해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 요구에 맞춘 용접테스트는 물론 컨설팅까지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당사는 자금 사정 등으로 당장 장비 구입 및 제작이 힘든 업체의 경우에는 고객의 작업 상황에 맞도록 직접 시스템을 제작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킨 후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문의처: BEST F.A ☎ 055-286-6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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