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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서울 라-11997(ISSN: 2005-3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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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新 용접기술 개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용접연구실 장웅성 박사 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 Welding research center Director Chang, Woong-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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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용접연구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RIST 용접센터는 당초에 지식경제부 용접접합 분야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5일 정부로부터 2007년도 국가연구개발 100대 성과사업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용접과 관련한 강재 및 용접재료, 저항용접 및 용접성 향상연구, 용접성 및 신뢰성 평가, 특수 용접기술, 용접기기와 용접 자동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용접 관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포스코, 조선소, 국내 외 대형 중공업체와 공동으로 신용접 기술을 제품화 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여러 가지 연구 이외에도 용접 관련 산업계의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처럼 새로운 용접 기술 개발을 통해서 국내 관련 산업계에 쓰임이 가능하도록 실용화 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조선산업에 있어 국내 용접 및 용접재료 산업의 기술 수준이나 경쟁력 정도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조선산업에 있어서의 용접기술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지는 면은 없다고 본다. 또한 범용 기술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동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원천기술과 관련한 용접공정, 용접기기, 용접재료 등 이러한 각각의 용접 기술 요소들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중국을 놓고 본다면 아직까지는 용접기술 측면에서, 특히 용접 자동화라든지 특수공정이라든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많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용접재료를 포함한 용접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용접재료의 경우 양적인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보지만 질적인 면에서도 그런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또한 중국의 급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바, 양적인 면에서의 승부는 영원히 장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조선산업과 마찬가지로 일반 제품들은 중국으로 점차 주도권을 내주고, 고부가가치의 특수한 재료나 원천 성격의 재료들은 국내 용접재료 시장에서 주력해서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를 위한 개발 인프라와 인력 확충 등의 문제 해결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3. 조선산업과 관련한 용접 및 용접재료 기술개발 동향은? 용접기술은 재료, 강판, 강재기술, 용접공정기술, 기기기술, 검사 등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에는 조선산업과 관련해서 포스코를 중심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고강도, 고인성 조선용 강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선박의 경량화,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가급적 얇게 만들면서 강도도 높고 질긴 강재와 그에 따른 용접재료의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선박 건조에 주로 쓰이던 아크 용접 기술에서 향후에는 레이저 용접기술로의 접목,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선박 경량화에 따라서 알루미늄과 같은 비철을 사용하거나 박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마찰 교반 용접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향후에는 용접 후 균열이나 선박 건조에 있어서 절대적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성’향상 등의 문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용접재료 자체의 고유 내균열성 및 생산성 확보에 필요한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진행될 것이다. 
4. 용접기술 및 용접산업의 전망과 향후 발전방향은?
용접기술은 우리 생활 전반, 거의 모든 것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의 연구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향후 이러한 용접기술은 요즘 시대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녹색’, ‘친환경’ 개념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자동화의 적용 비율을 확대하고 가능한 적은 에너지, 적은 양의 CO2를 사용한다던가 하는 등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위 그린 웰딩(green welding)시대로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5. 연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애로사항이나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용접기술은 그 중요성에 비해 일반 대중의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용접기술은 반도체나 자동차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실제로 우리가 생활하고 이용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우리 삶과 직결되고, 우리 삶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기술인 것이다. 그러나 숨어있는 기술이기에 성수대교의 붕괴나 상수도관의 파열 등과 같은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대중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정부차원에서는 인식 제고가 많이 이루어졌다. 물론 앞서도 언급했듯 드러나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지원이 쉬운 분야는 아니었지만 우리 센터와 같이 연구, 개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우리의 원천 기술 수준이 낮으므로 용접기술과 관련된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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