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단순노동형 위주였던 교정기관의 교도작업이 취업연계형으로 전환돼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돕게된다.
법무부는 지난 2월18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고 수형자의 출소 후 취업과 재범 예방을 위해 취업연계형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등 사회복귀 지원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교도소 수형자들은 용접, 봉제, 정비, 세차, 이ㆍ미용 등의 업종을 선별해 올 연내 전국 21개 교정기관에 있는 구외공장 40곳에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교정기관 내 집중근로 작업장도 단계별로 취업연계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영등포교도소에 '교정심리치료센터'를 설치, 아동 성폭력 사범 중 재범 위험이 큰 수형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함께 재범예방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교정행정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사고 없는 수용관리에서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통한 재범 억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교정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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